단양 솔고개 소동나무와 소구리하우스 신축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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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구리하우스 신축공사 현장과 단양의 명산 금수산 전경
도시에 살면서 귀농을 하거나 정년 이후에 전원의 삶을 꿈꾸는 분들이 주택설계시 고려했으면 하는 이야기 하나 입니다. 전원 속의 내집을 짓기 위하여 주택을 설계 하는 분들은 생활의 편리를 위한 내부공간 배치에 대하여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오랫동안 살던 아파트의 동선에 익숙해서인지 거의 비슷한 모양의 평면도가 그려지기도 한다. 거실과 주방이 일직선 상으로 붙어 있고, 안방 화장실이 추가되고, 붙박이장을 설치하는 것은 모두 그 때까지의 삶의 방식을 고려한 생활의 편리에 관계된 평면배치이다. 규격화된 아파트는 공간배치의 제약을 받는다. 그러나 내가 짓는 전원주택이라면 건축면적이 작아도 자신의 공간배치가 어쨋든 가능하다. 그 잇점을 활용하여 내부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좋은데 딱 한가지 건축물이 들어서는 자연환경에 대하여는 남향집과 동남향집 등의 배치에만 신경쓰는 것 같다. 그 후가 문제이다. 집이 위치한 지형적 여건은 대기순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특히 바람길의 방향을 알면 좀 더 상쾌한 내부 공간을 만들수 있다. 도시의 미세분진과 소음 때문에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서 생활했던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내집의 바람길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도시에서 전원으로 옮겨온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인 자연이 주는 최대의 혜택을 포기하는 상황이 될수 있다.

정남향으로 배치된 소구리하우스 골조공사 현장
간단하게 말해서 자신이 짓고자 하는 집터에 가서 하루종일은 아니더라도 바람이 들려주는 바람의 길을 느껴보고 그 바람이 집으로 들어와서 어디로 흘러가면 좋을까 정도의 생각을 하고 집을 지으면 에너지도 절약 되지만 인간에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깨끗한 산소를 그 만큼 많이 마시며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집 터가 위치한 곳이 한 적한 마을이라면 그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들에게 마을 바람에 대하여 들어보면 돈 주고 살 수 없는 귀중한 건축설계 기초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문으로 들어오는 바람... 거실창으로 들어오는 바람... 방문으로 들어오는 바람... 마당으로 들어오는 바람... 마을로 들어오는 바람... 그 바람은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지구 온난화 우쩌고 저쩌고 그러지만 앞으로 수 백년 안에 그 바람의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그 만큼 정직한 바람을 믿고 전원에 꿈꾸던 내 집을 지을 때는 바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자는 이야깁니다^^.


단양 복층 스틸하우스 전원주택 신축공사 바람의 길 스토리^^

단양 스틸하우스 신축공사 현장  바다리벌 사랑

                [사진]단양 스틸하우스 신축공사 현장의  바다리벌의 사랑 - 800x960


바다리벌의 사랑^^
단양 복층 스틸하우스 전원주택 소구리하우스 형강골조 시공현장에서는 바다리벌의 사랑이 한창이다. 작업하다가 어딘가에서 툭하는 소리가 들리면 틀림없이 바다리벌의 짝짓기 현장이다^^. 그런데 오늘 바다리벌 한 쌍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겁탈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았다. 격렬하게 저항하는 암컷 벌과 수컷 벌의 사투는 뺏앗으려는 자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의 투쟁처럼 보였다. 쿠쿠~ 결국 무력으로 암컷 벌을 건드리려던 녀석은 암컷 벌의 사력을 다하는 저항으로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어디론가 도망가 버렸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폭력적인 방법으로 목적을 이루려는 자는 반드시 사회적 응징을 받아야 된다. 그래야만 세상이 건강해지고 이웃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사회가 된다. 여성을 때리는 남성은 이 세상에서 제일 못난 인생이자 놈이다^^. 특히 자기 마누라 패는 자들은 인간쓰레기나 다름 없다는 생각으로 가장 소중한 친구인 마누라는 제발 때리지 맙시다! 마누라 패는 놈과 같이 사는 여성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그냥 찢어지는게 정답 입니다. 특히 습관적으로 때리는 자와 함께 사는 여성들은 폭력을 절대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폭력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쿠~ 이러다가 마누라 패는 놈들이 댓글로 막 뭐라고 그러는 건 아닌지 쬐금 걱정 되기도 합니다^^.


단양 스틸하우스 신축공사 스토리^^
새로운 보금자리 숲속의 헌책방으로 가야만 하는 헌책

               [사진]새로운 보금자리 숲속의 헌책방으로 가야만 하는 헌책 - 800x960


소구리문화지도연구소 2009
숲 속에 나무들이 연한 초록빛으로 물들기 시작 할 때 재활용건축자재를 이용한 목조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망치질 하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 숲 속에 헌책방으로 이사 가기 위하여 수 만권의 헌책들이 노끈에 묶여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현장에 소구리 문화관광 콘텐츠 연구개발센터가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연구소에서 짐을 쌌습니다. 어제는 제법 많은 책을  상자에 포장하고, 오늘은 연구소 자료들을 정리했습니다. 참 대단한 일들을 그동안 벌리고 있었구나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수 많은 책묶음 속에서 "문화의 향기 30년"이란 제목의 책다발이 눈에 띄었습니다. 문화... 대한민국 문화지도 소구리... 결국 우리들의 삶에 풍경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2007년 부터는  우리시대의 주택건축과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내일도 단양 스틸하우스 현장에서 무엇인가 해야 하지만 하지 못하고 이삿짐이나 싸야 할 것 같습니다. 


단양 스틸하우스 전원주택 신축공사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