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나무와 목조주택 신축공사 현장 전경

      [사진]강원도 경량목구조 전원주택 신축공사 현장의 소나무와 신축현장 - 1000x669

우리마을 이름이 솔고개 입니다. 한자로는 송현(松峴)이라고 씁니다. 고개에 소나무가 있다고해서 솔고개가 된 산촌마을 입니다.  그런 소나무랑 함께 세월을 보내서 그런지 몰라도 나에게는 소나무는 숲속의 고향친구 같은 소중한 녀석이기도 합니다.  소나무  저편으로 아스라히 보이는 강원도 평창 목조주택 신축현장 풍경이 정겹고 따뜻하기만 합니다. 사람이 사는 집은 집주인의 마음을 닮아 갑니다.  어느 이름모를 나그네가 시원한 냉수 한 그릇 대접받고 머언 훗날 아스라히 떠오르는 기억 속에 미소 짓는 인연이 많은 사랑스런 집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축다큐21 목조주택 스토리^^
신 세한도(新歲寒圖)  2010

                                    [사진]신 세한도(新歲寒圖) 2010

아주 오래전에 제주도로 타의에 의해 쫓겨난 한 남자가 있었다.
찾아온 제자에게 머언 훗날 수 백억이 넘을 그림 한장을 달랑 그려줬다.
 
그 그림 속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그리고 둥근창이 있는 박공집이 있고 넓은
여백의 미(美)가 살아 있었다.

초가집도 아니고 기와집도 아니고 2002년 서울의 달동네
우리네 착한이웃들의 삶에 지혜와 용기가 담겨있는 그런 집이었다.

2010년 강원도 평창 중왕산 자락에다 우리시대의 목수(木手) 이대한 목수가 신 세한도(新歲寒圖)를 그리고 있는 중이다.


건축다큐21^^

단양 숲속의 헌책방 새한서점 간판과 이금석 대표

                [사진]단양 숲속의 헌책방 새한서점 간판과 이금석 대표 - 1000x669


금석이형과 숲속의 헌책방 이정표^^
단양 숲속의 헌책방 주인장 아저씨 입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누가 사는지 모르는지 살아가는 자영업자 이기도 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리어카 끌며 야채장수를 하기도 했고, 잠실동 길거리 좌판에서 헌책을 파는 장사로 시작해서 고려대학교 앞에서 새한서점이란 간판으로 자리잡고 잘 살아오다가 2002년 연말에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리에 있던 폐교된 적성초등학고로 그 많은 책을 싸짊어 지고 들어와서 인터넷으로 헌책를 팔다가 다시 인근 현곡리 골짜기에 숲속의 헌책방을 세웠습니다. 사는게 다 그렇지만 그 역경을 이겨내는 우리주변에 사는 보통사람들의 삶에 대한 의지와 지혜 그리고 용기를 구경하며 함께 할 수 있었던 현장이 재활용건축재로 짓는 숲속의 헌책방 짓기 이야기입니다. 그 유종의 미(美)가 깃들어 있는 폐목재로 만든 숲속의 헌책방 간판(看板) 입니다. 전문 목수는 아니지만 저렴한 자재로 튼튼하고 실용적인 책꽂이 제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숲속의 헌책방 주인장 금석이형은 분명 우리시대 생활건축 현장의 솜씨좋은 목수(木手)인 것은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  충북의 오지 숲속의 헌책방 주인장 이금석 대표님 화이팅!!!



건축다큐21 숲속의 헌책방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