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전원주택 둥지화목보일러 화실과 장작불

                    [사진]제천 전원주택 둥지화목보일러 화실과 장작불 - 1000x669


둥지화목보일러
2009 기축년 새해 첫 달에 제천 조립식주택의 기름보일러 난방의 보조보일러로 화목보일러를 설치했다. 화석원료를 태워서 작동하는 증기기관은 운동에너지를 얻기 위한 방책이라면 화목보일러는 불로 물을 끊여서 난방수를 공급하는 난방기관이다. 그 오랜 역사를 간직한 난방기관을 21세기 대한민국 땅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도 흥미로웠다. 지구촌의 정치경제적 문제로 원유 값이 올라가면 반짝 재미를 보다가 일상에서 잊혀지는 보일러가 화목보일러이다. 제천 전원주택에 시공한 화목보일러는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으로 그 간단한 보일러기관의 원리에 충실한 둥지화목보일러이다. 심플해서 고장 날 것 같지도 않고,  그동안 여러 해 소비자로부터 품질이 검증된 보일러가 아닐까 생각된다. 화목보일러와 같은 작은 시장을 형성하는 보일러는 돈벌이 잘하는 보일러회사나 큰 규모의 재벌들은 푼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냥 기존의 중소기업에서 먹고살도록 눈독들이지 않는 나름대로의 비즈니스 정도(正道)를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많은 종업원을 거느린 재벌들이 구내식당에서 소비하는 두부나 콩나물을 외부업자로부터 납품받지 않고 그 것 마저도 챙기려하는 버릇의 폐해가 탄생시킨 재벌들에 대한 시장규제가 출자총액제한제도이다. 그런 역사를 갖고 있는 그 제도가 어쩌면 2009년도에는 국회의사당의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과 연관되어 화목보일러는 중소기업이 만들도록 내버려 둬라 이러고 있는 중이다^^. 

화목보일러 연통
제천 조립식전원주택에 시공한 보일러는 둥지화목보일러이다. 기존 기름보일러의 보조난방으로 설치하는 보일러이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환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메인보일러의 역할을 차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가장 큰 목적은 연료비 절약이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다. 석유대비 50%정도의 난방비 감소는 있겠지만 장작연료 또한 하늘에서 그저 떨어지는 연로가 아닌 인건비와 원재료비가 발생되는 한정된 연료이기도 하다. 또 한 연료투입과 즉시가동성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인한 화목보일러에 대한 불편한 추억을 간직한 소비자들도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화목보일러를 설치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면 좋을 것 같다. 첫째는 나무를 자가 노동력으로 충분히 구 할 수 있는가? 둘째는 하루 세 번 정도의 불 피우기를 즐길 수 있는 가슴이 되는가? 셋째는 톱과 도끼 등의 장작 만들기 도구를 잘 사용 할 수 있는가?  자문자답해 보고 이건 아니다가  한 개라도 있으면 한 달은 몰라도 서너 달을 장작보일러 화부로 살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물론 그냥 돈 주고 참나무 장작더미를 인터넷이나 전화로 주문해서 쓸 정도의 넉넉함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굳이 화목보일러 보다는 폼 나게 생긴 벽난로를 거실에 설치해서 쓰는게 당연히 좋다 이다^^.

2009년 의 해! 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대찬 가슴으로 대차게 놀았으면 좋겠다. 단순하게 그저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종업원짤라서 쪼잔 하게 인건비 절약하는 차원이 아닌 너와 나 모두가 미소 짓는 그런 창조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파이팅!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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